최재호 청주시의원 "읍·면 가로수 관리 부실…운전 시야 방해"

기사등록 2025/10/31 10:56:49

[청주=뉴시스] 최재호 청주시의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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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최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읍·면지역 가로수 유지관리 체계의 전면적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31일 열린 97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로수는 도시의 온도를 낮추고 대기오염과 소음을 줄이는 본래 기능 외에도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교통사고 완화 등 중요한 안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읍·면지역은 가지치기와 낙엽 정리 등 기본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표지판 가림, 시야 방해, 시설물 피해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시의 가로수 유지관리 예산은 매년 20억원 이상임에도 관리 실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인력 운영체계의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개선 방안으로 ▲읍면지역 맞춤형 가로수 관리지침 마련 ▲사전 실태조사 및 식재계획 수립 ▲교통표지판 인근 식재 제한 ▲주민이 참여하는 '가로수 돌봄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가로수는 도시의 품격과 시민의 안전을 상징하는 공공자산"이라며 "도심뿐 아니라 읍·면지역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정책이 이뤄져야 아름답고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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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0/31 10:56: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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