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 노하우 나눈다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교육부 지정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3년 차를 맞아 내달 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성과공유회를 연다.

시는 2023년 3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총 6억원을 투입해 38개 기관에서 98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누적 참여 인원은 1509명에 달한다.

이날 시청 로비에는 특설무대가 설치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중원구 금광2동 소재 소망재활원의 장애인과 생활재활사 20명이 함께하는 핸드벨 연주, 수진2동 주민자치센터 하우올리 훌라팀의 훌라댄스 공연이 식전 행사를 장식한다.

이어 ▲평생학습 유공 기관 2곳과 개인 1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4곳의 운영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주제는 ▲수어 스토리텔링(한국농아인협회 성남시지회) ▲성인 뇌병변 장애인 가족 체험과 힐링(서호주간센터) ▲장애인 보호자의 자조 모임’(장애인가족지원센터) ▲연극으로 만나는 삶’(경원사회복지회 부설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등이다.

또한 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습자와 보호자들이 직접 느낀 평생학습 참여 소감 발표 시간도 마련된다. 더나은보호작업장의 수필 낭독, 성남시한마음복지관의 터치 핸드벨 연주, 드림온평생교육원의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등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장애인 학습자들의 작품 144점이 전시된다. 도자기, 목공, 민화, 원예, 토탈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팝콘·커피·쿠키 나눔 부스, 인물 그려주기 체험, 풍선아트 포토존 등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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