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킨 의성 출신 장한상, 마당극으로 되살아난다

기사등록 2025/10/31 09:46:56

11월 6~7일 의성·비안향교서 공연

[의성=뉴시스] 마당극 '울릉도 수토사 장한상' 포스터 (사진=의성군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마당극 '울릉도 수토사 장한상' 포스터 (사진=의성군 제공) 2025.10.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마당극 ‘울릉도 수토사 장한상’이 11월 6일부터 이틀간 의성향교에서 공연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의성군이 주최하고 의성향토사연구회가 주관한다. 의성향교에서는 6일 오후 3시, 비안향교에서는 7일 오후 3시에 각각 무대에 오른다.

마당극 ‘장한상’은 ‘2025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공모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의성 구천면 출신 운암 장한상의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기 위해 거센 파도를 넘어선 한 인물의 의지와 사명감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관객들은 장한상이 임무를 수행하며 마주한 도전과 용기를 통해 역사 속 영웅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작품은 대전희곡공모전 금상과 전태일문학상 수상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이정수 작가가 집필하고, 의성 출신 황진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 의성 군민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지역 색과 정체성이 담긴 무대를 선보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출신 장한상 이야기가 마당극으로 재탄생해 향교에서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깊어가는 가을, 의성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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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킨 의성 출신 장한상, 마당극으로 되살아난다

기사등록 2025/10/31 09:46: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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