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의무 출전제도는 완화돼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 트로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01754973_web.jpg?rnd=20250121121454)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 트로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2025년도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해 2026시즌부터 K리그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구단은 외국인 선수를 인원 제한 없이 등록할 수 있다.
또한, K리그1의 외국인 선수 경기 출전 인원은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다.
개별 경기의 엔트리 등록과 경기 출전은 K리그1 5명, K리그2는 4명까지 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주변국 리그의 외국인 선수 보유 확대 추세에 맞춰 K리그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외국인 선수 영입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도모하고, 최상위리그인 K리그1의 외국인 선수 출전 숫자를 늘려 경기력과 상품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한다.
또 2026시즌부터 K리그 22세 이하 선수(U-22) 의무 출전제도가 완화된다.
K리그1은 U-22 선수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경기 중 5명을 교체할 수 있다.
단 U-22 선수가 2명 이상 출전선수명단(20명 엔트리)에 포함돼 있어야 하는 규정은 유지된다.
U-22 선수가 명단에 한 명밖에 없는 경우 엔트리는 19명, 한 명도 없는 경우 엔트리는 18명으로 줄어든다.
2026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폐지되고, K리그1 외국인 선수 출전 수가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22세를 초과한 전성기 기량 선수들의 출전 기회도 확보될 수 있도록 고려했다.
이번 개정으로 최상위리그인 K리그1 경기 수준과 상품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2도 기존 K리그1 방식으로 의무 출전제도가 완화된다.
U-22 선수가 아예 출전하지 않으면 3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1명 선발 출전하고 추가로 교체 출전이 없는 경우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선발 출전하지 않고 교체로 2명 이상 출전하는 경우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 출전하거나 1명 선발 출전 후 1명 이상 교체 출전할 경우 5명 교체 가능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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