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찰수사관, 10억 상당 전세사기…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5/10/30 17:27:44

최종수정 2025/10/30 21:10:25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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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양효원 기자 = 서울중앙지검 소속 현직 검찰수사관이 10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최근 피해자 10여명으로부터 임대인 A씨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접수, 수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은 삼성전자에 다니는 사회초년생들로 각각 1억 상당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세 기간이 만료했음에도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화성 등에 오피스텔 70여 채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A씨는 현재 해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법무부에 '입국 시 통보' 등 수사 과정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계약 서류 분석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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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찰수사관, 10억 상당 전세사기…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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