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LG AI연구원장 "아태 지역, AI에 있어 엄청난 기회"

기사등록 2025/10/30 14:56:57

최종수정 2025/10/30 18:22:24

경주 APEC CEO 서밋 2일차

"LG, 전문가 AI 개발 집중"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홍락 LG AI연구원장이 30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 경영자(CEO) 서밋(Summit)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차세대 AI로드맵'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30.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홍락 LG AI연구원장이 30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 경영자(CEO) 서밋(Summit)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차세대 AI로드맵'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30.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홍락 LG AI연구원장은 30일 "세계 제조업 중심지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인공지능(AI)에 있어 엄청난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2일차 세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차세대 AI로드맵'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텍스트뿐 아니라 화학 구조, 특허 도면, 센서 데이터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학습시켜 복잡한 실제 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 AI'를 엑사원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이는 주권 AI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이 원장은 "최근 아태 지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자국의 데이터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AI 개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보안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AI 전략을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패턴은 AI를 단순히 도구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혁신을 이끄는 동력으로 보는 것"이라며 "아태 지역은 세계 제조업의 중심지고, 이는 AI에 있어 엄청난 기회의 땅"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핵심은 챗봇 도입에 그치지 않고 R&D, 제조, 스마트 팩토리 등 가장 복잡하고 핵심적인 문제에 AI를 적용하는 것"이라며 "이런 이유로 LG AI연구원은 '전문가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엑사원을 한국어에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목표로 했다"며 "그 결과 최근 추시된 '엑사원 4.0'은 AI 분석 지수에서 전 세계 11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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