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제25회 전국청소년연극제 개최…전국 10개 팀 열연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11월1일부터 9일까지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청소년의 문화감성 함양과 문화콘텐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25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11월1일과 2일, 8일과 9일 등 2주간 주말 4일 동안 진행되며,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 연극팀 10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친다.

개막일인 1일에는 효암고등학교 열손가락 후회, 양산시청소년회관 CANVAS 너의 겨울은 어때?, 창원명지여자고등학교 별지기 그래도 우리는 등 3팀이 공연한다. 2일에는 용인한국외대부설고 METEOR 흉내, 김해분성여고 아낙네 고민열차가 무대에 오른다.

8일에는 양산남부고 ACTC 시간을 넘은 깃발, 양산여고 미르 채점불가,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서툰 이별을 팝니다 등 3팀이,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서울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와이액터스 붓으로 그린 독립, 서울영신여고·서울방송고 닻별 닻별 등 2팀이 공연한다.

시상은 양산시장상과 함께 총 139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 1팀(300만원), 최우수상 1팀(200만원), 우수상 8팀(각 100만원), 개인상(주연·조연·연출·각본 각 2명, 각 10만원) 등이 수여되며, 대상팀 지도교사에게도 최우수지도자상과 상금 10만 원이 주어진다.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는 2001년 지역 청소년 연극동아리들의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축제 형식으로 시작됐으며, 2011년부터 전국 규모로 확대됐다. 지자체 주최와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로 25년간 이어져 온 청소년연극제로는 전국에서 양산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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