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30일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5.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21037055_web.jpg?rnd=20251030133338)
[서울=뉴시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30일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5.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시장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박천동 북구청장,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장, 수소 부품사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시 관람 후 내빈 소개, 환영사, 축사, 사업 보고(브리핑), 버튼 터치 세레모니 순서로 진행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4월 9일 울산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 투자 지원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공장은 중국 광저우에 이어 세계 2번째이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울산공장에 들어서게 된다.
약 4만3000㎡ 부지에 연면적 9만1000㎡ 규모로 총공사비 930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7년에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시운전과 시험 생산 등을 거쳐 2028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공정은 화학 공정(스택 제조)과 조립 공정(시스템 제조)을 통합하는 원팩토리(One Factory) 형태로 추진되며, 연간 3만기 연료전지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공장 착공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한 울산시의 적극적 친기업 정책과 북구청 등 관계기관의 협조, 현대차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투자 결정 덕분에 당초보다 빠른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소산업 도시이며, 수소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운송·공급·활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해 청정 수소에너지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147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295억원을 4년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북구 및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일원에 수소 배관망 구축(11.9㎞), 수소충전소에 수소 직공급 추진(3곳), 국내 최초 수소트랙터의 혁신적 기술 실증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 맞춤형 통합 안전·운영 시스템 고도화 등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된 울산형 수소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와의 협력을 통해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 개발,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보급 확대, 국내 최초 수소 트랙터 도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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