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공익직불제 농외소득 기준 상향해야"

기사등록 2025/10/29 16:23:07

최종수정 2025/10/29 16:23:21

19건 안건 처리…임시회 마무리

전선아·김명진·김덕주 의원 등 5분 자유발언도

내달 24일부터 제125회 제2차 정례회 열 예정

[서산=뉴시스] 충남 당진시의회 의원들이 2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덕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익직불제 농외소득 기준 현실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당진시의회 제공)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충남 당진시의회 의원들이 2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덕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익직불제 농외소득 기준 현실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당진시의회 제공) 2025.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의회가 2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8일간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조례안 7건, 규칙안 1건 동의안 3건, 의견청취안 2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당진 전통시장 장날 셔틀버스 도입 제안(전선아 의원) ▲당진시 철강산업 위기에 따른 대책 마련(김명진 의원) ▲시민과 직원이 함께 불편한 주차장, 해법 필요(김덕주 의원) 5분 자유발언이 이뤄졌다.

시의회는 이날 김덕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익직불제 농외소득 기준 현실화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 의원은 "공익직불제는 농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제도지만 농외소득 기준 3700만원이 16년째 바뀌지 않아 현실에 맞지 않다"며 "농가 소득 중 농업소득은 20%에 불과하고 부채는 30년 전보다 7배 늘어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공익직불제의 농외소득 기준을 즉각 상향 조정하고 기준 초과 농가에 대해서는 전액 배제 대신 단계적 감액 등 차등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영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의결된 조례들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내달 24일부터 12월19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제125회 제2차 정례회를 갖고 각종 안건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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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공익직불제 농외소득 기준 상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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