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장관, 석탄발전 실업 우려에…"직업 전환 등 국가 지원은 의무"

기사등록 2025/10/29 16:10:29

최종수정 2025/10/29 19:20:24

"에너지전환은 기후위기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

"12월 폐쇄되는 태안 1호기부터 실업 문제 챙길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기상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기상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9일 석탄발전소 폐쇄에 따라 발전공기업에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새로운 직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장관은 29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석탄발전소가 폐쇄될 경우 발전공기업 5개사가 소유·운영하는 이들 발전소에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이 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에너지전환은 기후위기를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그 과정에서 (실업 사태가 발생한다면) 석탄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책임이 아니다. 당연히 국가가 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직업 전환을 지원하는 것은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5개 발전 자회사는 공기업적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태안 1호기가 올해 12월에 폐쇄되는데 이 부분부터 실업이 생기지 않도록 잘 챙겨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태안 1호기 같은 경우에는 일하는 노동자들이 새로운 직업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기상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기상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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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장관, 석탄발전 실업 우려에…"직업 전환 등 국가 지원은 의무"

기사등록 2025/10/29 16:10:29 최초수정 2025/10/29 1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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