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한·중·일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고위급 기후 대표단이 28일 포항을 방문해 포항시가 철강 산업 도시에서 녹색 도시로 전환하는 현장을 살피고, 환영 만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0.2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01978463_web.jpg?rnd=20251029140359)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한·중·일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고위급 기후 대표단이 28일 포항을 방문해 포항시가 철강 산업 도시에서 녹색 도시로 전환하는 현장을 살피고, 환영 만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0.29. [email protected]
경북 포항시는 한·중·일-동남아국가연합(ASEAN) 고위급 기후 대표단이 지난 28일 시를 방문해 철강 산업 도시에서 녹색 도시로 전환하는 현장을 살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글로벌 녹색성장기구(GGGI)가 주관한 '한·중·일-ASEAN 기후 협력 세션'을 개최한 후 포스코 역사관·포항제철소를 둘러보고 철강 산업 도시에서 녹색 성장 도시로 전환하는 포항의 변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포스코 방문에 즈시 슈지 한·중·일 협력사무국(TCS) 사무차장, 키앗차이 마이트리웡 태국 상원의원, 다카시 혼고 국제 배출권 거래협회(IETA) 이사회 위원, 수바티라이 시바쿠마란 UN ESCAP 개발재원국장, 에이탄 렌코 바운드리스 재단 CEO, 소냐 메디나 CIFF 생태계 전략 총괄 등 국제 기구와 재단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시는 이번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GGGI·TCS·IETA·CIFF 등 국제 기구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국제기구 총회와 포럼의 포항 개최를 제안했다.
특히 2026년 세계 녹색 성장 포럼, 2027년 ICLEI 세계 총회 등 대규모 국제 행사 개최로 산업 도시에서 녹색 성장 선도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오랜 기간 철강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지만, 이제는 탄소중립과 녹색 성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 포항에서 처음 개최한 세계 녹색 성장 포럼(WGGF) 개최로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포항의 녹색 성장 경험을 세계인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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