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대형 트럭·부품 등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 추가 공개

기사등록 2025/10/29 13:29:14

미국의 217개 품목 10%~25% 관세 부과에 대응

[대전=뉴시스] 관세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관세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대미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중대형 차량 관련 관세 대상 품목의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를 29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다음달 1일(현지시각)부터 중대형 차량 및 그 부품, 버스 등 217개 품목(미국 HS코드 기준)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는 발표에 대응한 국내 수출기업지원 조치다.

이번에 미국이 발표한 품목관세 부과 품목은 트랙터(제8701호), 트럭(제8704호), 레미콘(제8705호) 등 중대형 차량 및 타이어 같이 해당 차량에 사용되는 부품 등으로 이들 품목에는 앞으로 25% 관세가 부과된다.

또 버스(제8702호)에는 10% 관세가 부과된다. 모두 기존에는 한국산 물품에 대해 15% 상호관세가 부과되던 품목들이다.

관세청은 미국 품목번호(HTS)와 한국 품목번호(HSK)를 10단위로 연계해 기업들이 관세부과대상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해 품목별 관세부과 품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글품명을 포함한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를 지속해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미 수출기업이 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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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중대형 트럭·부품 등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 추가 공개

기사등록 2025/10/29 13:29: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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