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도쿄서 수소 비전 제시…'넥쏘'로 日 두드린다[재팬 모빌리티쇼 2025]

기사등록 2025/10/29 13:51:00

최종수정 2025/10/29 17:06:25

현대차, 도쿄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쇼 첫 참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일본에서 최초 공개

수소 및 전동화 비전으로 미래 도약 의지 전해

[도쿄=뉴시스] 박현준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현대차일본법인(HMJ) 시메기 토시유키 법인장이 디 올 뉴 넥쏘를 발표하고 있다. 2025.10.29 parkh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뉴시스] 박현준 기자 =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현대차일본법인(HMJ) 시메기 토시유키 법인장이 디 올 뉴 넥쏘를 발표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뉴시스]박현준 기자 = 현대차가 일본의 대표 산업 전시회인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처음 참가하며 수소와 전기차(EV)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12년 만에 재진출한 일본 시장에서 단순한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9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처음 참가해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일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꾸준하고 담대한 도전으로 나아가는 미래'를 주제로 수소 기술 개발 여정과 비전을 소개했다.

머큐리 프로젝트와 수소사업 브랜드 HTWO 등을 통해 축적해온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넥쏘를 통해 수소 기술 리더십을 다시 입증했다.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거리 등 수소차의 핵심 경쟁력을 강조하는 한편, 지능형 안전기술과 차량 내외부 전원공급(V2L) 기능 등을 적용해 상품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수소 ▲전기차(EV) ▲소형 전동화 모델 등 세 가지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수소존은 연료전지 스택과 함께 넥쏘의 주요 상품성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꾸며졌다. 현대차의 수소 개발 관련 이력 및 HTWO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전시된다.

EV 존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기술과 일본 EV 충전 인프라 기업 'e-모빌리티 파워'의 차세대 차데모 1000볼트(V) 충전기 급속 충전 대응 기술 등 인프라 협력 사례를 공개했다.

소형 전동화 모델 존에서는 캐스퍼(수출명 인스터)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창의적 디자인과 혁신적 기술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일본 시장에 전했다.

정유석 현대차 부사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넥쏘를 출시해 전동화 흐름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일 오너 간 교류 확대를 통해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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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도쿄서 수소 비전 제시…'넥쏘'로 日 두드린다[재팬 모빌리티쇼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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