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시민단체가 29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참사 추모조형물 예산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2025.10.29. nulh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01978316_web.jpg?rnd=20251029114835)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시민단체가 29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참사 추모조형물 예산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747오송역정류장은 29일 "충북도의회는 3차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오송참사 추모조형물 예산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의회는 도와 유가족이 협의한 추모조형물 설치 예산을 2차 추경안에서 전액 삭감했다"며 "그 이후로는 국가 추모사업을 내세워 지역 책임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모조형물 하나 못 세우면서 국가 추모를 말한다면 지방의회는 왜 존재하느냐"며 "추모조형물 설치는 공동체 안전 윤리를 세우는 공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오송역 추모게시판에 붙은 추모쪽지 2000개를 잊었느냐"며 "중앙에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지역이 먼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지난 24일 오송참사 추모조형물 설치 예산(5000만원)을 포함한 3차 추경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추모조형물 설치 예산은 다음 달 개회하는 도의회 430회 정례회에서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도는 오송참사 2주기를 맞아 추모조형물을 도청 광장에 설치하는 2회 추경안을 제출했다.
도의회는 조형물 설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유가족·도민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며 해당 예산 전액을 삭감해 유가족 등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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