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종합 국정감사…박해철 의원 질의 답변
"아파트에 화장실 안 지은 꼴…방폐장 구축 착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4.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21013375_web.jpg?rnd=20251014112936)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사용후핵연료를 처리할 고준위방폐물처리장 구축에 대해 "최대한 속도감 있게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3~5곳 정도로 압축되면 지역주민의 수용성에 대한 주민 투표도 거칠 계획이니 2038년, 늦어도 2040년 이전에는 부지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장관은 29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는 영구적으로 처분할 처분장이 아직 없다'는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제 제기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아파트를 지었는데 화장실을 안 지은 꼴이라 그동안 굴업도, 부안 등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며 "지난해 고준위 특별법이 만들어지면서 관련한 위원회가 구성됐고 본격적으로 고준위 방폐장을 만들기 위한 업무에 정식 착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질이 안정적이고 주민들하고 떨어져 있는 적절한 공간을 찾을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민주적 절차들이 고준위법 안에 충분히 담겨져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주민들과의 갈등 없이 대한민국 지질 중에 가장 안전한 곳에 고준위 방폐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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