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올해 연간 성장률 1% 이상 가능성 커져"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올해 연간 성장률이 1% 이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열린 국회 종합감사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단기적으로는 관세 협상에 따라 변화가 있다"면서 "(연간 성장률이) 1%보다 높다고 하더라도 잠재성장률(약 1.8%)보다 낮다"고 말했다.

전날 한은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발표에서 올해 3분기 실질GDP이 전기대비 1.2%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은의 3분기 전망치 1.1%를 소폭 상회한다.

한은은 4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0.1%만 나와도 연간 성장률 1%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한은이 8월 전망에서 내놓은 4분기 성장률은 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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