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개팀 공주 집결…박찬호기 초등야구대회 시작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제23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가 28일 개막해 오는 11월9일까지 13일간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36개 초등학교 야구팀이 참가해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통해 경쟁을 벌인다.

대회는 11월2일까지 리그전을 진행한 뒤 11월4일부터 27강, 16강, 8강, 준결승 토너먼트가 이어진다. 결승전은 11월9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TV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날 열린 개회식에는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해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배건주 공주시체육회장,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이선영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 폐회식 후에는 박찬호 선수와 메이저리거 이정후 선수가 우승·준우승팀 선수들과 함께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는 야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라며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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