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문화·예술·배움 복합공간 조성…2028년 준공 목표

기사등록 2025/10/29 11:23:00

광명문화공원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광명=뉴시스]일직동에 건립될 문화예술복합센터와 공공도서관 조감도.(사진=광명시 제공)2025.10.2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일직동에 건립될 문화예술복합센터와 공공도서관 조감도.(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일직동 광명문화공원 부지 내에 문화와 예술, 배움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을 만든다.

광명시는 29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일직동 문화예술복합센터 및 공공도서관 건립공사 기본·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복합공간 설계 방향과 공간 구성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복합센터와 공공도서관은 일직동 광명문화공원 부지에 각각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다. 문화예술복합센터는 연면적 4985㎡, 공공도서관은 연면적 3694㎡ 규모로, 두 시설 모두 2026년 2월 착공해 2028년 1월 준공이 목표다.

문화예술복합센터에는 ▲공연장 ▲오픈갤러리 ▲생활문화센터 ▲커뮤니티라운지 등이, 공공도서관에는 ▲계단식 서가 ▲어린이자료실 ▲특화 자료실 ▲종합 자료실 등이 들어선다.

광명시는 두 시설의 기능을 살리면서도 내·외부 동선과 디자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문화·예술·교육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공원 부지에 들어선다는 데 착안,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저층부에는 폴딩도어(접이식 유리문)를 설치해 실내외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문화예술복합센터 공연장과 야외무대를 연결하는 등 개방감을 높인다.

박승원 시장은 "문화예술복합센터와 공공도서관은 시민 일상에 예술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사람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12월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광명도시공사에 건립을 위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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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문화·예술·배움 복합공간 조성…2028년 준공 목표

기사등록 2025/10/29 11:23: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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