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관계 여성 흉기로 살해한 60대, 독극물 마시고 사망

기사등록 2025/10/28 17:32:22

최종수정 2025/10/28 19:32:24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독극물 병

살해후 생마감 암시 내용의 유서

[사천=뉴시스] 경남 사천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사천=뉴시스] 경남 사천경찰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28일 오전 경남 사천시에서 60대가 채무 관계에 있던 여성을 살해한 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A(60대)씨는 이날 오전 10시55분께 B(60대·여)씨가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가 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현장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숨졌다.

이들은 평소 채무 관계로 갈등을 빚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음독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독극물 병, 살해 후 생 마감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B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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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관계 여성 흉기로 살해한 60대, 독극물 마시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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