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신진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 30여명 참가
한국 우수 사례 강의…유물 3D 스캔 등 기술 교육
![[서울=뉴시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2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미술박물관에서 개최한 '콜아시아' 개막식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01976846_web.jpg?rnd=20251028090919)
[서울=뉴시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2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미술박물관에서 개최한 '콜아시아' 개막식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 문화유산 보존 과학 기술이 우즈베키스탄에 전파된다.
국가유산청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미술박물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 국제문화유산보존복원연구센터(이하 '이크롬')와 '콜아시아(CollAsia)'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콜아시아'는 문화유산 보존 관계자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동남아시아 소장품의 보존 및 활용(Conservation and Use of Southeast Asian Collections)’의 줄임말이다 2013년부터 국가유산청이 신탁기금 지원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원은 '콜아시아'에 2014년부터 연구원 소속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파견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이크롬과 업무약정(MOU)을 체결해 공동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주제는 '컬렉션의 관찰, 기록 및 진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진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 3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강의·실습·토론·현장 답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연구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소속 전문 강사 2명이 '시·공간의 경계를 넘는 보존·활용을 위한 한국 국립박물관의 소장품 관리'와 '유적과 유물의 보존환경 모니터링 방법' 등을 주제로 한국의 우수한 사례에 대해 강의한다.
여러 나라 문화유산 전문가들도 강사진으로 참여해 유물 보존 원리와 사진 촬영, 유물 3차원(3D) 스캔 등 기술 교육도 진행한다.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은 개막식에서 "앞으로도 미래의 문화유산 보존관리 신진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K-헤리티지 보존기술을 널리 전수해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국가유산청이 2022년부터 사마르칸트에 '국가유산 종합관리센터'를 구축하고, 유적 발굴조사와 정비, 디지털 기록유산 구축, 관광 자원화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협력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