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박람회서 전남 농식품 등 3027만 달러 수출협약

[나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국제농업박람회는 박람회 기간 수출상담회를 통해 17개국 50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농식품·농기자재 기업 100개사가 총 27건, 3027만 달러(약 423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국제농업박람회는 사전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상담 전략 수립, 계약 유의사항 안내, 영문 제안서 작성 실습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참가 기업 성과 창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박람회 측은 리마인드 수출상담회를 추가 개최해 참가 기업의 계약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행란 전남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철저한 사전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으로 참가 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설계됐다"며 "리마인드 상담회를 통해 성과를 구체화하고, 전남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지난 23일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막한 전남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29일까지 기후 위기, 식량 안보 등 인류적 과제 속 농업의 역할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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