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오전 서귀포시 하원동 제주한화우주센터 국정감사 현장시찰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10.27.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7/NISI20251027_0021031042_web.jpg?rnd=20251027103950)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오전 서귀포시 하원동 제주한화우주센터 국정감사 현장시찰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통신위원장의 딸 축의금 문제와 관련 "민주당의 경조사 재테크가 바로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정감사로 나라살림을 따져야 할 시기에 민주당은 가족 잔치로 국회를 장식하고 있다"며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에서 딸의 결혼식을 올렸고, 그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어제는 본회의장에서는 축의금 반환을 지시하는 문자가 포착됐다"고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해당 내용에는 대기업 관계자, 과학기술원 관계자, 방송사 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이름과 함께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 20만 원 등 구체적인 금액이 적혀 있었다"며 "최 위원장은 해당 명단과 함께 '900만 원은 입금 완료, 30만 원은 김 실장에게 전달함'이라는 메시지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했다.
그는 "국회 상임위원장이 국민의 눈 앞에서 피감기관 인사들의 축의금 봉투 명단을 정리하는 장면이 공개된 것"이라며 "최근 국회가 최민희 과방위원장 딸의 결혼식 논란으로 시끄러운 와중에도 대통령실에서 국회 업무를 총괄하는 우상호 정무수석이 어제 같은 장소인 국회에서 아들의 결혼식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쯤 되면 민주당의 경조사 재테크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민주당 전체에 스며든 부패의 관행"이라며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민주당이 이미 과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권력을 이용한 재산 증식 문제로 국민적 비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시 김민석 국무총리는 재산 형성 과정에서 약 6억 원의 현금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이에 대해 두 차례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2억 5000만 원 가량을 받았다고 실토했다. 국회의원의 신분이 모두 현금의 통로로 작동했던 셈"이라고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그 전례를 뻔히 보고도 같은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미 부패의 위험을 경험하고도 이를 답습한 정당, 그것이 바로 오늘날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했다.
그는 "정치는 국민을 위한 공적 책무이지, 개인의 경조사를 관리하는 사적 장부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뻔뻔한 행태에 국민이 분노가 쌓이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정감사로 나라살림을 따져야 할 시기에 민주당은 가족 잔치로 국회를 장식하고 있다"며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에서 딸의 결혼식을 올렸고, 그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어제는 본회의장에서는 축의금 반환을 지시하는 문자가 포착됐다"고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해당 내용에는 대기업 관계자, 과학기술원 관계자, 방송사 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이름과 함께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 20만 원 등 구체적인 금액이 적혀 있었다"며 "최 위원장은 해당 명단과 함께 '900만 원은 입금 완료, 30만 원은 김 실장에게 전달함'이라는 메시지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했다.
그는 "국회 상임위원장이 국민의 눈 앞에서 피감기관 인사들의 축의금 봉투 명단을 정리하는 장면이 공개된 것"이라며 "최근 국회가 최민희 과방위원장 딸의 결혼식 논란으로 시끄러운 와중에도 대통령실에서 국회 업무를 총괄하는 우상호 정무수석이 어제 같은 장소인 국회에서 아들의 결혼식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쯤 되면 민주당의 경조사 재테크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민주당 전체에 스며든 부패의 관행"이라며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민주당이 이미 과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권력을 이용한 재산 증식 문제로 국민적 비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시 김민석 국무총리는 재산 형성 과정에서 약 6억 원의 현금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이에 대해 두 차례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2억 5000만 원 가량을 받았다고 실토했다. 국회의원의 신분이 모두 현금의 통로로 작동했던 셈"이라고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그 전례를 뻔히 보고도 같은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미 부패의 위험을 경험하고도 이를 답습한 정당, 그것이 바로 오늘날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했다.
그는 "정치는 국민을 위한 공적 책무이지, 개인의 경조사를 관리하는 사적 장부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뻔뻔한 행태에 국민이 분노가 쌓이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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