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등 청소년도 포함
조폭이 운영…8곳 총 220억원대, 6명 구속
![[제주=뉴시스] 제주경찰청이 올해 1월부터 특별 단속을 통해 제주도 일대 성인PC방과 빌라 등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행위자 60명을 검거했다. 사진은 경찰이 27일 공개한 도박장 적발 당시 도박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7/NISI20251027_0001976012_web.jpg?rnd=20251027111335)
[제주=뉴시스] 제주경찰청이 올해 1월부터 특별 단속을 통해 제주도 일대 성인PC방과 빌라 등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행위자 60명을 검거했다. 사진은 경찰이 27일 공개한 도박장 적발 당시 도박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5.10.2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조직폭력배 운영 불법 도박 사이트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올해 1월부터 불법 사이버도박 사범 단속을 전개, 성인PC방과 빌라 등 8곳에서 운영자 21명과 고액 상습 도박 행위자와 청소년 39명 등 총 60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도박장 운영자 도박개장 ▲행위자 도박 또는 상습도박 등이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조직폭력배 A(40대)씨 등 26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피의자는 운영자 11명(구속 4명), 통장 공급책 2명, 도박 행위자 13명 등이다. 행위자 가운데 5명은 고등학생으로 확인됐다.
이들 조직은 고등학생들에게 650%에 달하는 고금리를 부여해 도박 자금을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올해 1월부터 불법 사이버도박 사범 단속을 전개, 성인PC방과 빌라 등 8곳에서 운영자 21명과 고액 상습 도박 행위자와 청소년 39명 등 총 60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도박장 운영자 도박개장 ▲행위자 도박 또는 상습도박 등이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조직폭력배 A(40대)씨 등 26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피의자는 운영자 11명(구속 4명), 통장 공급책 2명, 도박 행위자 13명 등이다. 행위자 가운데 5명은 고등학생으로 확인됐다.
이들 조직은 고등학생들에게 650%에 달하는 고금리를 부여해 도박 자금을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뉴시스] 제주경찰청이 올해 1월부터 특별 단속을 통해 제주도 일대 성인PC방과 빌라 등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행위자 60명을 검거했다. 사진은 경찰이 27일 공개한 도박장 적발 당시 도박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7/NISI20251027_0001976013_web.jpg?rnd=20251027111400)
[제주=뉴시스] 제주경찰청이 올해 1월부터 특별 단속을 통해 제주도 일대 성인PC방과 빌라 등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행위자 60명을 검거했다. 사진은 경찰이 27일 공개한 도박장 적발 당시 도박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5.10.27. [email protected]
베팅금액은 92억6900여만원이고 실제 도박 금액은 15억 상당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시 항구 인근에서 성인PC방으로 위장한 59억원대 도박장도 적발됐다.
경찰은 16명(운영자 4명, 행위자 12명)을 검거했다. 행위자 대부분은 선원들로 파악됐다.
해당 성인PC방 또한 조직폭력배가 관리하는 업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경찰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도 각각 불법 사이버도박장을 적발, 운영자 4명과 행위자 14명을 검거하고 총판 1명을 구속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시 항구 인근에서 성인PC방으로 위장한 59억원대 도박장도 적발됐다.
경찰은 16명(운영자 4명, 행위자 12명)을 검거했다. 행위자 대부분은 선원들로 파악됐다.
해당 성인PC방 또한 조직폭력배가 관리하는 업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경찰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도 각각 불법 사이버도박장을 적발, 운영자 4명과 행위자 14명을 검거하고 총판 1명을 구속했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유나겸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이 27일 오전 제주경찰청에서 불법 사이버도박 집중단속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5.10.27. oyj434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7/NISI20251027_0001976021_web.jpg?rnd=20251027111658)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유나겸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이 27일 오전 제주경찰청에서 불법 사이버도박 집중단속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5.10.27. [email protected]
적발된 사이버도박장의 총책은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에 본거지를 둔 한국인 범죄조직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사이버도박장 범죄수익 33억원 중 2억5000여만원에 대해 기소전 추징보전을 신청해 환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유나겸 제주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불법 도박사이트 특별단속은 연중 실시하고 있으나 수사기관의 단속만으로는 도박사이트 접근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가정과 학교, 정부가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에 각별한 주의와 체계적인 예방교육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특히 해외 고수익 알바, 부업 알바 등으로 둔갑해 계좌 대여 및 대리 송금 행위는 도박사이트 불법 자금을 세탁하는 행위에 동원될 수 있으며 이는 피싱범죄는 물론 도박 사이트 운영 공범으로도 처벌 받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경찰은 사이버도박장 범죄수익 33억원 중 2억5000여만원에 대해 기소전 추징보전을 신청해 환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유나겸 제주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불법 도박사이트 특별단속은 연중 실시하고 있으나 수사기관의 단속만으로는 도박사이트 접근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가정과 학교, 정부가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에 각별한 주의와 체계적인 예방교육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특히 해외 고수익 알바, 부업 알바 등으로 둔갑해 계좌 대여 및 대리 송금 행위는 도박사이트 불법 자금을 세탁하는 행위에 동원될 수 있으며 이는 피싱범죄는 물론 도박 사이트 운영 공범으로도 처벌 받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