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멈추지 마라 win아 win아"…'룰라' 이상민, 20년 만에 프로듀서 복귀

기사등록 2025/10/24 18:41:42

[서울=뉴시스] 이상민. (사진 = 유튜브 '프로듀서 이상민' 제공) 2025.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상민. (사진 = 유튜브 '프로듀서 이상민' 제공) 2025.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여기서 멈추지 마라 윈(win)아 윈(win)아 / 윈 내가 기다려 왔다 인아 인아"(브로스 '윈윈(Winwin)')

혼성그룹 '룰라' 리더 이상민이 약 20년 만에 음악 프로듀서로 돌아온다.

24일 이상민 측에 따르면, 이상민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예능 '프로듀서 이상민'을 통해 프로듀서로 복귀한다.

이상민의 프로듀서 복귀 과정을 비롯해 신인 혼성그룹의 오디션부터 데뷔까지 과정을 담는 걸 목표로 한다.

1994년 룰라로 데뷔한 이상민은 프로듀서로 전향해 디바, 샤크라, 샵, 컨츄리꼬꼬, 엑스라지, 큐오큐(Q.O.Q) 등을 제작했다.

특히 이상민이 제작한 팀들이 함께 한 프로젝트 팀 '브로스'는 당대 큰 화제였다. 가수 바비킴도 여기에 속해 있었다. 매니지먼트 회사 '상마인드'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 막대한 채무를 떠안으며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오랜 공백 끝에 2012년 엠넷 예능 프로그램 '음악의 신'을 통해 복귀한 이상민은 tvN '지니어스' 시리즈와 SBS TV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등 다양한 예능에서 유쾌한 입담과 자기풍자적인 캐릭터로 다시 인기를 얻었다.

이날 공개된 '프로듀서 이상민'의 1차 티저 영상에서는 20년 만에 빚을 청산한 뒤 다시 제작의 꿈을 품은 이상민의 솔직한 속마음이 담겼다.

그는 "94년부터 가수 리더이자 제작자로서 8~9년 동안 초집중하며 일만 했다. 내 삶의 단 1분도 여가는 없었다. 그렇게 몇 팀을 만들었다"고 회상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이제는 팬덤이 남녀로 나뉘지 않고 한 팀을 함께 좋아하는 시대가 됐다"며 "남자 그룹과 여자 그룹을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블랙레이블 대표 프로듀서 테디가 제작한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올데프)를 언급하며 "난 너무 좋았다. 정말 잘 만들었더라"고 감탄했다.

'프로듀서 이상민'은 엠넷에서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 '노머시'(몬스타엑스 데뷔 서바이벌)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딩고(Dingo)'와 '헬로(Hello)82' 유튜브 채널을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유일한 PD(유치콕)가 이끄는 콘텐츠 제작사 케이프스플래닛(Kapes Planet)과 공동으로 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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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멈추지 마라 win아 win아"…'룰라' 이상민, 20년 만에 프로듀서 복귀

기사등록 2025/10/24 18:41: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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