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브뤼셀서 제7차 한-EU 에너지·환경·기후변화 작업반 회의 개최
![[서울=뉴시스]제7차 한-유럽연합(EU) 에너지·환경·기후변화 작업반 회의 개최. (사진=외교부 제공) 2025.10.2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4/NISI20251024_0001974641_web.jpg?rnd=20251024150041)
[서울=뉴시스]제7차 한-유럽연합(EU) 에너지·환경·기후변화 작업반 회의 개최. (사진=외교부 제공) 2025.10.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는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과 에너지, 환경, 기후변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7차 한-EU 에너지·환경·기후변화 작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유럽대외관계청(EEAS) 인도 태평양 특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해 에너지, 환경, 기후변화 관련 정책을 교류하고, 한-EU 그린파트너십 이행 등을 포함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에너지 분야에서 양측은 2050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 정책을 상호 공유하고, 청정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공급망 안보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우리측은 지난 1일 출범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업무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 전환 계획을 소개했다.
환경협력 분야에서는 순환경제, 대기오염 및 유해 화학물질 관리 등 주요 환경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이행 현황을 공유하였다. 나아가 양측은 올해 8월 개최한 유엔플라스틱오염 국제협약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2) 결과를 평가하고, 동 협약의 성안을 위해 EU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양측은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 현황을 설명하고, 올해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되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의욕적인 NDC 수립 및 이행에 대한 메시지를 발신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또한 양측은 한-EU 그린파트너십의 이행을 점검하고, 올해는 특히 순환경제 및 기후적응 분야 정책 교류 등이 활발히 진행된 점을 평가하는 한편, 추가 협력 분야 및 사업 발굴을 위한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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