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연간 생산 14조원, 수출 33억 달러
공군부대부지를 AI 육성도시로 조성…규제 완화
![[서울=뉴시스]유병훈 금천구청장.](https://img1.newsis.com/2025/10/24/NISI20251024_0001974569_web.jpg?rnd=20251024142403)
[서울=뉴시스]유병훈 금천구청장.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G밸리는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입니다. 지속적인 기업 유입을 이끌어내 서울 4대 경제도시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G밸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G밸리는 1960년대 한국 수출의 기초가 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1단지 구로구, 2·3단지 금천구(전체 면적의 77%)로 조성됐다. 지난해 기준 1만500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4만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연간 생산 14조원, 수출 33억 달러를 달성하고 있다.
산업현황을 살펴보면 제조업과 정보통신(IT)이 융합됐다. IT와 인공지능(AI) 기업은 2754개로 서울의 71%, 전국의 35%에 달하는 기업이 G밸리에 입주해 있다. 특히 G밸리에 위치한 사운드 솔루션 기업인 제이디솔루션은 지난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베스트 오디오 혁신상'을 수상했다.
유 구청장은 "금천 G밸리 내 공공부지인 구로세관 부지 개발을 추진해 AI 샌드박스와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공간과 함께 컨벤션홀, 기업지원을 위한 공공기관을 집적화해 고밀도 기업성장 지원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G밸리 AI혁신센터 조성 계획도 밝혔다. 공군부대부지를 AI 신산업 육성도시로 조성하고, G밸리 규제 완화를 통해 입주 제한을 완화하고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청년 창업과 전문 인재 유입을 위한 정주 여건도 마련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G밸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G밸리는 1960년대 한국 수출의 기초가 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1단지 구로구, 2·3단지 금천구(전체 면적의 77%)로 조성됐다. 지난해 기준 1만500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4만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연간 생산 14조원, 수출 33억 달러를 달성하고 있다.
산업현황을 살펴보면 제조업과 정보통신(IT)이 융합됐다. IT와 인공지능(AI) 기업은 2754개로 서울의 71%, 전국의 35%에 달하는 기업이 G밸리에 입주해 있다. 특히 G밸리에 위치한 사운드 솔루션 기업인 제이디솔루션은 지난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베스트 오디오 혁신상'을 수상했다.
유 구청장은 "금천 G밸리 내 공공부지인 구로세관 부지 개발을 추진해 AI 샌드박스와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공간과 함께 컨벤션홀, 기업지원을 위한 공공기관을 집적화해 고밀도 기업성장 지원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G밸리 AI혁신센터 조성 계획도 밝혔다. 공군부대부지를 AI 신산업 육성도시로 조성하고, G밸리 규제 완화를 통해 입주 제한을 완화하고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청년 창업과 전문 인재 유입을 위한 정주 여건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금천 순이의 집.](https://img1.newsis.com/2025/10/24/NISI20251024_0001974572_web.jpg?rnd=20251024142500)
[서울=뉴시스]금천 순이의 집.
금천구는 G밸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해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인 '금천 순이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실제 주거 형태였던 쪽방(벌집)을 재현하고 증강현실(AR)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도입해 현실감 있게 1970~80년대 여성 노동자들의 일상과 삶을 체험할 수 있다.
금천 순이의 집의 방문객은 한 해 1만 명이 넘는다. 구는 지난 10월 초 YH무역 노조 지부장, 70년대 민주노동자회 회장을 역임한 최순영 씨를 명예관장으로 위촉하고 G밸리 노동·산업사 거점으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 금천 G밸리의 과거를 기억하며 이를 기반으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노동자들의 실제 주거 형태였던 쪽방(벌집)을 재현하고 증강현실(AR)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도입해 현실감 있게 1970~80년대 여성 노동자들의 일상과 삶을 체험할 수 있다.
금천 순이의 집의 방문객은 한 해 1만 명이 넘는다. 구는 지난 10월 초 YH무역 노조 지부장, 70년대 민주노동자회 회장을 역임한 최순영 씨를 명예관장으로 위촉하고 G밸리 노동·산업사 거점으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 금천 G밸리의 과거를 기억하며 이를 기반으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