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평생 당원' 만나 "책임당원 권한 강화할 것"

기사등록 2025/10/24 12:59:53

최종수정 2025/10/24 14:02:24

"공직 후보자 선출 등 당무 전반에 의견 반영"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5 재정비촉진구역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동산 대책 현장 회의에 참석하며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5 재정비촉진구역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동산 대책 현장 회의에 참석하며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20년 이상 당과 함께 한 당원들을 평생당원으로 임명하고 이들의 권한 강화를 약속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평생당원 초청 간담회'에서 "책임당원의 권한을 더 강화하고, 의견이 공직 후보자 선출부터 홍보, 정책까지 당무 전반과 당의 의사결정 과정에 확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원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왜곡하거나 훼손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제도적 장치 마련하는 등 여러 가지를 정비하겠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존중받고 자부심이 되는 정당,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당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대한민국도 그 어느 때보다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며 "여러분께서 함께해주지 않으면 지금까지 해줬던 것처럼 든든히 지켜주지 않으면 저는 이 대표 자리에 있을 수 없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해줬던 것처럼 당을 든든히 지켜주고 쓴소리를 많이 해주고 주변에 많은 당원들에게, 국민들에게 당과 함께 싸워달라는, 대한민국을 꼭 지켜야 된다는 말도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현재 처한 상황이 당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 위기 상황이고 힘든 상황이라는 데는 다들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계속 우리가 함께 뜻을 모아서 당을 튼튼하게 이끌고, 지금보다 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 법치주의가 반석 위에 올려질 수 있도록 함께 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장 대표가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고 첫 번째 지시사항 중 하나가 '책임당원을 예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 책임당원이 당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방안을 찾으라'였다"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국민의힘이 더 단단하고 강하고 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명구 조직부총장은 "평생 동안 저희를 지지해 준 당원들이 무슨 죄가 있겠나. 죄는 당 지도부에 있고 국회의원들이 잘못해서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며 "여러분은 아무 죄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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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평생 당원' 만나 "책임당원 권한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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