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두산, 자체사업과 자회사 모두 호조…목표가↑"

기사등록 2025/10/24 08:23:14

[서울=뉴시스] 두산 로고. (사진=두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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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NH투자증권은 24일 두산에 대해 전자BG 등 자체사업의 실적 증대과 자회사의 가치 성장 모두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목표가는 80만5000원이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자체사업 전자BG의 경우 인공지능(AI) 가속기향 동박적층판(CCL) 판매 확대로 실적 성장이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가 상향은 투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등 자회사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순자산가치(NAV)를 확대 반영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표 NAV 대비 할인율은 35%로 유지하고 있고, 현재 주가는 NAV 대비 45% 할인된 수준"이라며 "지주사의 영업가치를 할인 없이 온전히 반영할 경우 시가총액 기준 자회사의 지분가치 할인율은 82%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두산의 3분기 자체사업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크게 늘었지만,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자BG 매출은 4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83.9%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 3.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8% 늘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3.0%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N사 제품 전환 과정에서 CCL 수요가 부진했던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연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두산이 보유한 자사주(17.9%·보통주 기준)가 부각될 것"이라며 "회사는 자사주 약 6%를 3년간 소각할 계획을 밝혔다"고 했다.

이어 "내년부터 A사향 주문형반도체(ASIC)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2027년에는 증설효과가 반영돼 실적이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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