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대구시장 권한대행 면담…"중앙-지방정부 협력 중요"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민석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김 권한대행을 만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협력해야 한다"며 "대통령께서도 어제 국무회의 때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라고 생각하고 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하셨을 만큼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 6월 총리 후보자 시절에 대구를 방문해서 ICT 간담회 계기로 알파시티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며 "작년 국정감사 때 시청에 와서 당시 홍준표 시장님을 뵙고 만나고 같이 식사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 시장님이 안 계셔서 더 소통도 필요하고 협력도 필요해서 대구를 꼭 찾아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올 수 있게 돼서 아주 반갑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의 중요성이나 의미는 더 말할 나위도 없고, 과거에는 섬유를 비롯해 제조업으로 일종의 전성기 같은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변하고 시대가 변하면서 첨단 ICT의 날개를 달아야 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가야 하는 그러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 계명대에 가서 학생들이 일자리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현장의 느낌을 들어야겠다는 것이 원래 정했던 일정인데, 오는 김에 꼭 대구시청에 가서 최근 대구 현안을 들어야 하겠다 싶어서 왔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공무원으로서 원래 쭉 일하시던 분들이 책임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균형 감각 있고 불편부당하게, 행정적인 안정성을 가지고 대구시정을 잘 이끌어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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