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포 쏘는 소방 로봇견 등장…'소방관 새 파트너' 주목(영상)

기사등록 2025/10/23 01:30:00

최종수정 2025/10/23 06: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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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로봇 소방견 ‘B2’가 물대포를 분사하는 모습(영상=뉴욕포스트) 2025.10.2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로봇 소방견 ‘B2’가 물대포를 분사하는 모습(영상=뉴욕포스트) 2025.10.2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소방 현장의 새로운 '슈퍼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는 로봇 소방견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 로봇 소방견의 이름은 'B2'로, 길이 약 91㎝, 무게 약 68㎏으로 시속 약 19km/h로 다양한 지형에서 달릴 수 있다.

 또한 최대 90㎏의 무게와 섭씨 300도의 열까지 견딜 수 있다. B2는 아시아에서 초기버전으로 먼저 출시된 뒤, 2026년 4월 미국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15만 달러(약 2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인해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자인 로봇공학자 테디 해거티는 "사람이 들어가기 위험한 화재 현장에 이 로봇을 투입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소방차와 연계해 고위험 지역에서도 로봇이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로봇은 열 감지 센서, 가스 누출 탐지 센서, 매핑 장치, 로봇 팔 등 다양한 모듈을 장착할 수 있어 어두운 건물 내부, 유독가스 발생 구역 등 사람이 직접 나서기 어려운 환경에서 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다만 B2는 고압의 물을 분사하기 때문에 분사 중 로봇이 뒤집어 질 수도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기계학습(머신러닝)과 인공지능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지난 21에 시행된 테스트에선 목표를 향해 물을 분사하다 넘어졌는데, 스스로 자세를 바로잡기도 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롱아일랜드의 마노빌 소방서장 크리스 스틸은 "최근 리튬 배터리 폭발 등으로 집안 화재가 더욱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사람이 들어가기 전에 로봇이 먼저 진입해 진압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해거티는 "이 로봇이 소방관의 자리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소방관의 역할을 배가시키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로봇과 사람이 함께하는 미래형 소방 대응체계가 곧 현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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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포 쏘는 소방 로봇견 등장…'소방관 새 파트너' 주목(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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