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
표창장·상금·우수도서관 현판 수여

서울 선유도서관이 22일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에서 서울시 선유도서관과 제주도 표선중학교을 포함해 도서관 운영과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48개관에 포상했다.
문체부는 매년 우수도서관을 선정·포상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국민이 양질의 도서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16개시도, 교육부, 국방부, 법무부,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 등으로부터 후보기관을 추천받고 전문가심사위원회와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통령 표창 2개관 ▲국무총리 표창 6개관 ▲문체부 장관 표창 33개관 ▲교육부 장관 표창 7개관 등 총 48개관을 선정했다.
수상기관에는 표창장과 상금, 우수도서관 현판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선유도서관(공공도서관 부문)과 표선중학교(학교도서관 부문)가 받았다.
선유도서관은 초·중·고교와 인접한 입지 특성을 살려 청소년 이용자 확대를 위한 5년간 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12~16세 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 '사이로'를 조성해 실험적으로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의 청소년 중심 문화·학습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주 표선중학교가 22일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표선중은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교육과정(IB)을 도서관과 연계한 탐구활동 중심으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학문적 진실성과 저작권, 출처 작성법 등을 학습하며 학문윤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제주도의 지역 특색을 반영해 도서관 공간을 구성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정보 활용 교육으로 중등교육 내실화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공공도서관 부문 인천광역시 수봉도서관, 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 충남도서관, 수성구립범어도서관 등 4개관 ▲학교도서관 부문 대전관평초등학교가 ▲병영도서관 부문 육군교육사령부에게 돌아갔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수상기관의 노력이 지역 독서문화 확산과 도서관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진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지역 도서관의 균형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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