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 도담행복마을 일원 도담정원이 가을의 전령 노란 코스모스와 분홍빛 가우라로 물들었다.
군은 오는 11월14일까지 도담행복마을 1만1170㎡ 부지에서 가을정원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담정원은 코스모스 7090㎡, 가우라베이비 4080㎡로 꾸며졌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바람에 일렁이는 초화가 가을 햇살에 반짝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포토존과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하면서 도담정원은 단양 관광의 핫스폿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 인근에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리고 있다.
따끈한 감자와 국수, 향긋한 옥수수구이 등 단양의 향토 먹거리와 함께 주민 수공예품인 도마·볼펜 등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봄 캘리포니아 양귀비와 안개초 등 다채로운 봄꽃으로 관광객을 맞았던 도담정원은 사계절 꽃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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