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2학년 대상, 10개동 시범→전역 확대
평일 밤 8시까지 운영, 돌봄·교육기관까지 지원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제공) 2025.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01972044_web.jpg?rnd=20251022104152)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제공) 2025.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아동 안전 강화를 위해 10개 동에서 시범 운영했던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를 11월 3일부터 12월 24일까지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동행돌봄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으로 자녀 등하교가 어려운 초등 1~2학년 가정을 돕는 사업이다. 기준 중위소득 150%(4인 기준 914만6000원) 이하 가구에는 연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그 외 가구는 본인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만6900원이다.
시는 이번 확대로 학교 중심이던 이동 지원 범위를 돌봄기관과 교육기관까지 넓혔다. 1일 이용 횟수 제한도 없앴고,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연장했다.
서비스에 참여하는 ‘새빛돌보미’는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으로, 신원 조회와 안전교육을 거쳐 산재보험과 전문직업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
앞서 지난 9월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10대 고등학생이 귀가하는 초등학생을 따라가 유괴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아동 대상 유인 범죄가 잇따르며 학부모 불안감이 커졌다.
시 관계자는 “지역이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체계를 갖췄다”며 “초등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오가며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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