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65세 이상 독감·코로나 동시 예방접종 시작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동시 예방접종을 내년 4월30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하더라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면역반응 형성에 차이가 없어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국가 무료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 9월29일부터 접종이 진행 중이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군은 자체 사업으로 군에 주소를 둔 중장년층(60~64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14~59세 군민은 유료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창녕군보건소와 32개 보건기관(보건지소·진료소), 관내 위탁의료기관 29곳에서 가능하며, 방문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읍면 보건기관은 지정된 일정에 따라 운영되므로 사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창녕군 대표 누리집, 공식 네이버 밴드,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의 '의료기관 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감염병으로부터 면역력을 확보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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