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민수 "코스피 상승, 중국 자본 개입?"

기사등록 2025/10/22 13:50:24

최종수정 2025/10/22 15:38:24

[서울=뉴시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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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코스피 상승세를 두고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중국 자본의 불법적 개입이 있다는 주장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대한민국은 금리가 높은데 희한하게 주가가 올라간다. 환율이 (1달러당) 1420원 뚫고 올라가는데 주가가 올라간다"며 "명백하게 모든 조건이 주가가 떨어져야 함에도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인위적인 개입이 있었다고 봐야 맞다"며 "많은 전문가가 불법적으로 중국 자본이 들어와서 한국 기업을 사들이고 있다고 의혹 제기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김 최고의원은 본인의 발언이 개인적 추론에 근거한 것으로, 팩트체크나 구체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예를 들어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이 정도를 (중국이) 장악해 버리면 우리나라가 아닌 것"이라며 "카카오, 네이버 등 통신과 관계된 기업들 몇 개 장악해버리면 우리 정보 대다수가 어디로 갈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한지 묻고 싶다. 이 정도면 망상"이라며 "음모론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코스피가 오른 이유는 반도체 경기 회복 수출 증가, 연금 자금 유입 등 명백한 경제 요인 때문"이라며 "이제는 증시 상승까지 반중 정서로 엮고 있다. 이런 분이 공당의 최고위원이라니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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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민수 "코스피 상승, 중국 자본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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