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수소경제·도심항공교통 등 3건 MOU 체결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보줌바예파 카나트 카자흐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카자흐 알라타우 시티 국제 로드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15.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21015008_web.jpg?rnd=20251015114810)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보줌바예파 카나트 카자흐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카자흐 알라타우 시티 국제 로드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카자흐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초대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알라타우 시티'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한 국제 로드쇼가 한국 정부와 기업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1일 카자흐스탄 투자청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알라타우 라이즈 위드 카자흐스탄'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정부 및 주요 기관 관계자, 한국 정부·공공기관·기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은 스마트시티와 수소경제,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산업 협력 구체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3건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KAC)는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 및 실증 기반 마련 등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친환경 에너지 협력을 약속했다.
또 알마티주와 한국 알이티디(RETD)는 교통 인프라 구축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 기간 중 카나트 보줌바예프 카자흐스탄 부총리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간 회담도 진행됐다. 김 장관은 "친환경,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우리나라가 선진적 기술과 많은 경험을 가진 분야이므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밝혔다.
알라타우 시티는 알마티 북쪽 약 880㎢ 부지에 조성 중인 초대형 신도시로, 산업·금융·관광·교육 등 4대 기능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개발된다.
총 25조원 규모의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전체 부지의 90% 이상이 특별경제구역(SEZ)으로 지정돼 법인세·부가세·수입세 등 주요 세금이 면제된다.
행사 첫날에는 카자흐스탄의 미래 산업 비전과 교육·AI 분야 협력 방향이 공유됐고, 둘째 날에는 에너지·모빌리티·ICT 분야 비즈니스 미팅이 열려 실질적 후속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정부 주최로 알라타우시티 개발그룹, 알라타우시티 은행, 카스피안그룹, 삼정KPMG,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등이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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