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굴절버스 올 연말 충남대~정림사거리 7.8km 구간 시범운행키로
![[대전=뉴시스]올 연말 운행하게 될 '3칸 굴절버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01. 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15/NISI20250115_0001750746_web.jpg?rnd=20250115113113)
[대전=뉴시스]올 연말 운행하게 될 '3칸 굴절버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01. 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경실련은 21일 대전시가 추진 중인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이 행정의 기본 원칙과 절차를 무시한 채 진행돼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시는 신교통수단 도입과 관련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지난 7월 92억원 규모의 차량구매 계약을 진행했다"며 우려감을 드러냈다.
경실련은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주민의견수렴, 실시설계, 최적차량 도출, 차량구매로 이어지는 기본적인 절차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차량의 규격과 특징은 기본계획을 통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차고지, 정거장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실시설계를 통해 가장 적합한 차종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본계획과 실시설계가 용역 중임에도 차량 입찰을 통해 운행차량을 계약한 것은 도시철도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내 굴절버스 사업 전체에 나쁜 선례를 날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용역 결과에 따라 적합한 차량을 도입하는 것은 기본이다"며 "그러나 해당 노선의 승객 수요를 보면 출퇴근 시간 외에 승객수요 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어 계약된 차량의 경우 과도한 용량의 버스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3칸 굴절버스는 올 연말 충남대~정림사거리까지 7.8km 구간에 걸쳐 시업 운행할 계획이다. 이 버스는 길이가 30m가 넘고 한꺼번에 250명까지 태울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대전시는 도시철도 3·4·5호선에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대전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시는 신교통수단 도입과 관련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지난 7월 92억원 규모의 차량구매 계약을 진행했다"며 우려감을 드러냈다.
경실련은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주민의견수렴, 실시설계, 최적차량 도출, 차량구매로 이어지는 기본적인 절차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차량의 규격과 특징은 기본계획을 통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차고지, 정거장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실시설계를 통해 가장 적합한 차종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본계획과 실시설계가 용역 중임에도 차량 입찰을 통해 운행차량을 계약한 것은 도시철도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내 굴절버스 사업 전체에 나쁜 선례를 날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용역 결과에 따라 적합한 차량을 도입하는 것은 기본이다"며 "그러나 해당 노선의 승객 수요를 보면 출퇴근 시간 외에 승객수요 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어 계약된 차량의 경우 과도한 용량의 버스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3칸 굴절버스는 올 연말 충남대~정림사거리까지 7.8km 구간에 걸쳐 시업 운행할 계획이다. 이 버스는 길이가 30m가 넘고 한꺼번에 250명까지 태울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대전시는 도시철도 3·4·5호선에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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