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가상징구역, 세계적 명소로 조성 목표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오는 28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강준현·김종민·박수현 의원실과 공동으로 '세종 국가상징구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행복청에 따르면 토론회는 세종 국가상징구역 조성 사업의 기본 방향을 모색하고, 지난 9월부터 진행 중인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에 참고할 수 있는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민과 언론, 공모 참가자들에게 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론회는 '도시가 어떻게 국가를 상징하는가'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제와 자유로운 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황재훈 충북대 교수와 임석재 이화여대 교수가 각각 '국가상징구역의 가치와 비전', '대한민국의 정체성, 역사 공공성으로 정의하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발제자와 함께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 송하엽 중앙대 교수, 우동선 한국건축역사학회 회장, 박윤진 오피스박김 대표 등이 참여해 도시·건축·역사·조경 분야의 심층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시민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며 "국가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공간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행복청은 이번 공모 심사에 국민 참여 심사제를 도입한 것처럼, 앞으로도 언론과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받고 국민 참여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는 행복청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축설계는 국회사무처가 각각 시행한다.
토론회 참가 신청은 포스터 우측 하단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세부 일정은 행복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