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식품 정확히 알고 Non-GMO로 농업 활력 기대
식약처, 완전표시제 도입 관련 사회적 협의 지속 추진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이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1/NISI20251021_0001971375_web.jpg?rnd=20251021151423)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이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의 단계적 도입에 대비해 제도 운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질의에 "GMO 완전표시제 도입 법안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데, 식약처는 원만히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국회에 따르면 유전자변형식품에 완전표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개정안'은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GMO 완전표시제 도입이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나아가 국내 농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남 의원은 "국민이 GMO 식품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고, 'Non-GMO'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농업에도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이에 동의하느냐"고 물었다. 오 처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산업계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세심한 대응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 의원은 "산업계에서는 원료 확보 문제 등으로 우려가 있다"며 "현재 대두 수입이 미국과 브라질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관세나 국제 정세 등을 고려해 수입선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원료 확보와 표시제 단계적 시행 방안에 대해 산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오 처장은 "Non-GMO 원료 확보 등은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며, 제도 도입과 관련해 사회적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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