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재개 후에도 사람들 선 계속 넘어와 총격"

기사등록 2025/10/20 18:40:36

합의안의 부분철수 노란선, 일반인들이 알 길 없어

"휴전 후 97명 팔레스타인 인 이스라엘에 사망"

이스라엘의 진입 금지로 국제구호 트럭들이 라파 앞에서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의 진입 금지로 국제구호 트럭들이 라파 앞에서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군은 20일(월) 오전 "여러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부분 철수선을 넘어와 총격을 했다"고 말했다.

물증 제시 없이 이스라엘 방위군은 온라인 X에 이 사람들이 북부 가자 내 세자이야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 군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총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휴전 합의 아흐레 째인 19일 남부 라파에서 '테러리스트'들이 군을 공격해 이스라엘 군 2명이 사망했고 이로 해서 가자 여러 지역에 공습과 포격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이 휴전 위반 공격으로 민간인 26명이 죽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라파나 칸유니스에서 이스라엘 군을 공격하지 않았다면서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전쟁을 재개하는 대신 19일 오후 다시 휴전 상태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마스의 인질 시신 반환이 기대에 못미치자 실행한 국제 구호물자 트럭의 가자 진입 보류를 하마스 공격을 이유로 지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자 지구 공보부는 지난 10일 휴전 발효 후 이스라엘 공격에 최소한 97명의 팔레스타인 인들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은 휴전에 맞춰 40㎞ 길이의 가자 남북 전역에서 동쪽으로 물러나 통제권역을 85%에서 50%로 줄이는 부분철수를 실행했다. 가자 지구는 면적이 서울 반 정도다.

트럼프 평화플랜 1단계 합의안의 이 부분 철수선은 지도에 두꺼운 노란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가자 관리들은 일반인들이 노란선을 넘어섰는지 알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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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0/20 18:40: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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