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만 명 다녀갔다"…제천 한방엑스포 흥행 숨은 주역은 '시티투어'

기사등록 2025/10/20 15:54:48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 단체 관광 유치 정책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한방엑스포)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제천 시티투어 1만 번째 탑승객과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3만 번째 관광객이 한방엑스포 기간 중인 지난 18일 나왔다.

제천 시티투어의 1만 번째 탑승객은 서울 중동중·고등학교 동문 산악회원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의 3만 번째 참가자는 하남시 충청향우연합회 회원이 차지했다.

시는 제천역에서 시티투어 1만번째 '손님' 환영행사를, 한방엑스포 행사장에서 3만번째 단체관광객 유치 기념행사를 각각 열었다.

제천 시티투어는 15명 이상 단체 관광객들 대상으로 운영한다. 1인당 3만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제천역~의림지역사박물관~전통시장과 약초시장~청풍호반케이블카~옥순봉출렁다리를 둘러보는 당일 여행 코스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부터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나 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와 교통 서비스 제공 사업을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사업과 시티투어 등 마케팅이 한방엑스포 성공에 중요한 동력이 됐다"면서 "시와 지역 관광업계는 다시 찾고 머무는 관광지로의 체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학술·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융합형 국제행사 한방엑스포는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30일 동안 제천 한방엑스포 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조직위원회가 집계한 관람객 수는 136만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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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만 명 다녀갔다"…제천 한방엑스포 흥행 숨은 주역은 '시티투어'

기사등록 2025/10/20 15:54: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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