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DEX 2025 공식 개막…무인기·신형장갑차 등 첫 선

기사등록 2025/10/20 13:56:25

20~24일 일산 킨텍스서 열려

국내외 600여개사 방산제품 우수성 경연

차세대 헬기 등 AI 기반 신형 무기 첫 공개

[서울=뉴시스] ADEX 2025 LIG넥스원 부스에 차세대 항공무장체계가 전시된 모습. (사진=LIG넥스원) 2025.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ADEX 2025 LIG넥스원 부스에 차세대 항공무장체계가 전시된 모습. (사진=LIG넥스원) 2025.10.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가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공식 개막했다. 지난 17~19일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에어쇼 이후 방산전시회를 위해 킨텍스로 옮긴 올해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해 3군 참모총장, 정부 각 부처 차관과 방사청장, 우주청장 등 정부 요인과 주요 방산기업과 학계 대표, 주한 외국 사절과 해외 전시참가자 내국인 270여명과 외국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일산 킨텍스 실내외 전시장에서는 어느 때보다 많은 신형 무기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반도 작전 환경에 맞게 개량한 한국형 차세대 보병전투차량(K-NIFV) 실물을 비롯해  5500파운드급 터보팬(제트) 엔진(저피탐 무인기편대용), 배회형 정밀 유도무기 등을 전시한다.

LIG 넥스원은 KF-21 보라매 전투기에 탑재될 3종의 항공무장을 처음 선보인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비롯해 한국형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인 1000파운드급 정밀 순항미사일 천룡, 함정과 지상 목표물을 타격하거나 기만, 전파 교란할 수 있는 모듈형 250 파운드급 유도탄을 전시한다.

또 전자전기와 초고해상도 S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 수직이착륙형 사단급 중형 무인기, 대 드론 통합대응체계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세대 고속 중형헬기의 모형과 차세대전투체계(NACS)를 최초 공개한다.KAI는 특히 확장 현실을 적용해 지휘관의 명령을 받아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미래지향형 전장 가시화 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위험지역에서 AI 조종사가 모든 유인 항공기와 협업이 가능한 저피탐무인편대기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유무인 전투기와 협업이 가능한 초음속 다목적 소형 협동 무인기와 100시간 이상 체공하며 1000㎞ 이상 거리의 적 목표물에 정밀 타격이 가능한 중형 자폭 무인기도 함께 공개한다.

풍산과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퍼스텍 등도 감시 정찰/자폭 겸용 드론과 고폭탄 투하 드론, GPS 유도 폭격 드론, 차량 발사 및 공중 발사 소형 드론을 전시한다.

방산 제품 외에 우주 개발 관련 신제품과 미래첨단모빌리티(AAM)도 서울 아덱스 2025에서 최초 공개된다.

공동운영본부는 올해 ADEX의 중점 목표인 ‘우주 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우주관련산업 진흥’을 위해 2260㎡에 달하는 신기술관을 조성, 각종 신제품을 전시한다.

신기술관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월면토(달의 토양)를 우주 공간에서 물없이 콘크리트 벽돌로 제작하는 마이크로 소결 장치를 선보인다. 우주(월면토) 벽돌은 인간이 달과 화성에 진출, 우주기지를 건설할 때 필요한 핵심 건축 자재다.

김민석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서울 아덱스는 K-방산의 우수성을 알리는 수출 현장이자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미래를 향한 전진기지”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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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25 공식 개막…무인기·신형장갑차 등 첫 선

기사등록 2025/10/20 13:56: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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