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창사 24주년 기념 포럼 연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4주년 기념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세션1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2025.10.20.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21021389_web.jpg?rnd=2025102010215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4주년 기념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세션1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2025.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강은정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전 세계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이 AI 3대 강국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가올 3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2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4주년 기념 '10년 후 한국' 포럼의 연사로 나서 "앞으로 3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한국도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AI) 기술력과 산업에서 다른 국가에 종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4선 국회의원으로 여성 최초 법제 사법 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지낸 박 전 장관은 2021년부터 미국 하버드대학 케데니스쿨 선임연구원으로 반도체와 AI를 연구했다. 지난 9월에는 한국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이 담긴 'AI 3대 강국-우리 손으로 만드는 미래'를 출간하기도 했다.
박 전 장관은 "우주 138억년 역사 중 3대 사건을 뽑으라고 하면 첫 번째가 우주의 탄생, 두 번째가 생명의 탄생, 그리고 세 번째가 AI의 탄생일 것"이라면서 "다시 말하면 우리는 우주 138억년 역사 중 새로운 대전환의 시작에 서있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우리에게 그만큼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AI 산업의 발전과 앞으로 10년 후 한국의 모습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AI 강국 도약을 위한 3대 조건으로 컴퓨팅 파워, 데이터, 전력을 꼽았다.
박 전 장관은 "전 세계에서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가진 나라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앞으로는 이를 보유한 나라와 아닌 곳이 점점 양극화 될 것"이라면서 "전용 테이터센터는 그간 이 세계를 지배했던 오일 이코노미처럼 국가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한국의 AI 기술 수준은 세계 최상위권과 거리가 멀다. 박 전 장관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AI 데이터센터 보유 순위는 10위에 불과하다. 총 연산 능력과 슈퍼컴퓨터 보유 대수 순위는 각각 9위와 7위에 해당한다.
박 전 장관은 "전체적으로 종합해보면 한국의 AI 국가 순위는 9위 정도 될 것 같다"면서 "그렇기에 우리는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장관은 2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4주년 기념 '10년 후 한국' 포럼의 연사로 나서 "앞으로 3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한국도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AI) 기술력과 산업에서 다른 국가에 종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4선 국회의원으로 여성 최초 법제 사법 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지낸 박 전 장관은 2021년부터 미국 하버드대학 케데니스쿨 선임연구원으로 반도체와 AI를 연구했다. 지난 9월에는 한국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이 담긴 'AI 3대 강국-우리 손으로 만드는 미래'를 출간하기도 했다.
박 전 장관은 "우주 138억년 역사 중 3대 사건을 뽑으라고 하면 첫 번째가 우주의 탄생, 두 번째가 생명의 탄생, 그리고 세 번째가 AI의 탄생일 것"이라면서 "다시 말하면 우리는 우주 138억년 역사 중 새로운 대전환의 시작에 서있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우리에게 그만큼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AI 산업의 발전과 앞으로 10년 후 한국의 모습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AI 강국 도약을 위한 3대 조건으로 컴퓨팅 파워, 데이터, 전력을 꼽았다.
박 전 장관은 "전 세계에서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가진 나라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앞으로는 이를 보유한 나라와 아닌 곳이 점점 양극화 될 것"이라면서 "전용 테이터센터는 그간 이 세계를 지배했던 오일 이코노미처럼 국가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한국의 AI 기술 수준은 세계 최상위권과 거리가 멀다. 박 전 장관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AI 데이터센터 보유 순위는 10위에 불과하다. 총 연산 능력과 슈퍼컴퓨터 보유 대수 순위는 각각 9위와 7위에 해당한다.
박 전 장관은 "전체적으로 종합해보면 한국의 AI 국가 순위는 9위 정도 될 것 같다"면서 "그렇기에 우리는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크리스 밀러 미국 터프츠 대학교 플레처 스쿨 국제사 교수가 20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4주년 기념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AI와 반도체, 다가올 10년을 결정지을 미래 패권의 분기점'이라는 주제로 렉처 토크를 하고 있다. 2025.10.20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21021635_web.jpg?rnd=2025102011082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크리스 밀러 미국 터프츠 대학교 플레처 스쿨 국제사 교수가 20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뉴시스 창사 24주년 기념 '10년 후 한국' 포럼에서 'AI와 반도체, 다가올 10년을 결정지을 미래 패권의 분기점'이라는 주제로 렉처 토크를 하고 있다. 2025.10.20 [email protected]
박 전 장관은 대만의 성공 전략을 예로 들며 우리 역시 확실한 길을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산업 확장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전 장관은 "대만은 이미 2018년에 세계 최고 AI 제조 강국이 될 것이라는 국가 플랜을 만들었다. 2조원을 투입해 시작했고, 올해는 22년 만에 한국의 국민 소득을 역전했다. 이유는 바로 AI, 반도체"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두뇌 역할을 할 AI 팩토리가 산업의 뉴노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박 전 장관은 "우리가 AI 3대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대만의 AI 팩토리를 넘어설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세계 최고의 AI 제조국가가 되려는 목표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잘하는 반도체, 통신, 바이오에 AI를 융합시키는 것에 좀 더 투자해야한다. 또 하나는 K-콘텐츠, K-유통에 집중해야 한다는게 내 견해"라고 보탰다.
한편 뉴시스는 우리 사회 현안과 세상을 보는 눈을 더 넓고, 깊게 만들기 위해 '10년 후 한국' 포럼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리빌딩 더 이코노미(Rebuilding the Economy) : 모두를 위한 번영'을 주제로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박 전 장관은 "대만은 이미 2018년에 세계 최고 AI 제조 강국이 될 것이라는 국가 플랜을 만들었다. 2조원을 투입해 시작했고, 올해는 22년 만에 한국의 국민 소득을 역전했다. 이유는 바로 AI, 반도체"라고 설명했다.
기업의 두뇌 역할을 할 AI 팩토리가 산업의 뉴노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박 전 장관은 "우리가 AI 3대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대만의 AI 팩토리를 넘어설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세계 최고의 AI 제조국가가 되려는 목표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잘하는 반도체, 통신, 바이오에 AI를 융합시키는 것에 좀 더 투자해야한다. 또 하나는 K-콘텐츠, K-유통에 집중해야 한다는게 내 견해"라고 보탰다.
한편 뉴시스는 우리 사회 현안과 세상을 보는 눈을 더 넓고, 깊게 만들기 위해 '10년 후 한국' 포럼을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리빌딩 더 이코노미(Rebuilding the Economy) : 모두를 위한 번영'을 주제로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