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2층 실내체육관에서 학생들이 웃어른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며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온(溫)세상을 잇는 효행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과 연계해 진행되며 초·중·고 학생은 물론 교원, 학부모, 일반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세대 간 상호 존중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효 동화 오디오존'에서는 책 읽어주는 할머니의 동화구연을 듣고 마음에 새기고 싶은 문구를 필사할 수 있으며 '내가 노인이 된다면?' 부스에서는 노인 유사체험을 통해 노년의 삶을 이해하고 배려의 마음을 기르는 시간을 갖는다.
'효나무 키우기'에서는 효행 실천 다짐을 작성해 나무에 게시하고 효도쿠폰을 제작하며 '내가 만드는 우리 집 가훈'에서는 캘리그라피로 가족의 가훈을 적어 책갈피를 만든다.
또 '효(孝) 이모티콘 만들기'와 '세대 모두가 소통하는 언어' 프로그램 등 디지털과 놀이를 결합한 활동도 운영돼 세대 간 언어와 감정의 차이를 좁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효행교육 페스티벌이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함께 세대 간 소통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효행교육을 통해 따뜻하고 존중하는 인성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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