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가자서 공격 펼쳐…10일후 처음"

기사등록 2025/10/19 18:51:00

최종수정 2025/10/19 19:38:24

[가자시티=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급수 트럭에서 물을 받아 이동하고 있다. 2025.10.17.
[가자시티=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급수 트럭에서 물을 받아 이동하고 있다. 2025.10.1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군이 가자 지구에 공격을 펼쳤다고 하마스와 휴전 합의 발효 아흐레째인 19일(일) 이스라엘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날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은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 남단 라파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북부의 자발리아에도 이스라엘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된 가운데 공격이 공습 형태였다고 대부분 매체들은 말했다.

이 같은 이스라엘 공격 보도에 관해서 하마스 측이나 이스라엘 방위군 측은 논평 요구에 아직 답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군(IDF)는 지난 10일 휴전 발효에 맞춰 가자 시티와 칸 유니스 등에서 동쪽으로 퇴각했다. 이 부분 철수로 이스라엘군의 가자 통제 권역이 85%에서 53%로 줄어들었다.

휴전 발효 후 사흘 지나서 양측은 인질과 수감자 교환 석방을 실행했다. 하마스는 20명의 마지막 생존 인질 전원을 석방했지만 28구에 달하는 인질 시신의 반환은 기대 훨씬 못미쳐 1차 4구에 이어 지금까지 12구에 그치고 있다.

이스라엘 내에서 하마스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시신들이 폐해 잔해 밑에 깔려 있어 정확한 매몰 장소를 모른다는 하마스와 고의적으로 인질 시신 반환을 늦추며 휴전 합의를 어기고 있다는 이스라엘 간 비난전도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비난과  함께 지난해 5월 이후 폐쇄한 라파 통행문과 통행로를 국제 구호물자 대량 진입을 위해 개방한다는 계획을 중지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이 가자에서 10일 정오를 기해 완전 중지한 공격 행위를 재개했다는 소식은 19일 보도가 처음이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이틀 전 라파 지역에서 '여러명의 테러리스트가 군인들에게 총격을 가했으나 부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칸 유니스에서 접근하는 '테러리스트' 다른 그룹을 때렸다고 몇 시간 뒤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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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가자서 공격 펼쳐…10일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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