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민건강달리기 대회장서 '고속화철도 캠페인'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제27회 시민건강달리기대회 행사장에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시민 2500여 명이 참가했다. 시는 행사장 내에 홍보 테이블을 설치하고 사업 취지 홍보와 온라인 참여를 위한 QR코드 안내를 병행한 현장 서명 캠페인을 진행해 500여 명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캠페인은 창원시가 지난 14일부터 11월16일까지 추진하는 온·오프라인 범시민 서명운동(목표 10만명)의 일환이다.

앞서 창원중앙역과 마산역 등 유동 인구 밀집 거점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그리고 가을 축제와 행사를 연계해 참여 시민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한편 참가자들은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을 출발해 창원병원과 삼동교차로를 거쳐 다시 보조경기장으로 돌아오는 6㎞ 코스를 달렸다.

개인 기록이나 순위를 겨루지 않고 완주를 목표로 한 건강 달리기 행사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경품 당첨의 기회를 제공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가을길을 힘차게 달리는 이번 대회처럼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완성으로 창원시의 교통도 거침없이 빨라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