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 영춘면 유암1리 주민들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어르신들을 마을 주민이 직접 살피는 '마을 돌봄 시스템'을 구축한 충북 단양군 영춘면 유암1리가 행복마을사업 경연대회에서 좋은 평을 얻었다.
단양군은 18일 유암1리가 올해 충북도 행복마을사업 경연대회에서 도내 7개 마을과 함께 우수마을로 뽑혔다고 밝혔다.
2022년 행복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유암1리는 '주민이 주인공’인 자율형 공동체 마을을 목표로 다양한 혁신 활동을 이어왔다
주민 13명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 독거 노인을 돌보는 마을 공동체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 대소사를 운영위원회 회의로 함께 결정하는 참여·소통 구조를 확립했다.
농촌 주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명함 갖기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시골의 일상과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담은 유튜브 채널 '유암1리 행복마을'을 운영하면서 도시민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유암1리 마을 주민들의 창의적 시도는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변화를 만들어낸 모범사례"라면서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공모사업비 25억원을 확보하는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충북도의 행복마을사업은 마을의 주민화합과 공동체 회복을 통해 저발전지역의 활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15년부터 진행한 균형발전사업의 하나다. 올해까지 217개 마을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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