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경제수장 베선트-허리펑 오늘 통화…무역협상 논의"

기사등록 2025/10/18 02:16:40

APEC 계기 정상회담 앞두고 의제 조율 가능성도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 사진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왼쪽)이 지난 5월 10일 토요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회담에서 허리펑(何立峰) 중국 부총리와 악수하는 모습. 2025.10.18.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 사진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왼쪽)이 지난 5월 10일 토요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회담에서 허리펑(何立峰) 중국 부총리와 악수하는 모습. 2025.10.1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0% 추가 관세를 예고해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재현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경제 수장이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CNBC뉴스는 17일(현지 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날 전화 통화로 무역 협상에 대해 논의한다고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과 허 부총리 간 통화는 최근 갈등을 겪고 있는 미중 관계 개선 신호일 수 있다고 CNBC는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에 대해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시 주석을 2주 안에 만날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임을 시사했다. 또 중국에 11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힌 100% 관세에 대해선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지속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베선트 장관이 허 부총리와 대면 회동을 갖고 미중 간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할 가능성도 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앞서 허 부총리와 만나기 위해 자신이 아시아를 찾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CNBC에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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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0/18 02:16: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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