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캄보디아 韓피의자 신속 송환…정부, 국민안전 지켜"

기사등록 2025/10/17 19:16:37

최종수정 2025/10/17 19:36:24

"정부, 책임있는 자세…법치주의 국경 넘어 작동"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등 국정감사에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 신고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1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등 국정감사에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 신고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정부가 캄보디아에 구금 중인 한국인의 국내 송환 계획을 알리자 "'국경 없는 범죄'에 단호히 대응한 정부 조치,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캄보디아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된 한국인 피의자 60여 명의 신속한 송환 결정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익과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며 "'범죄에는 국경이 없다'는 원칙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캄보디아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진 이번 송환은 해외 도피 범죄자도 대한민국 법망을 피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며 "송환되는 피의자 전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법적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국가안보실이 전세기를 투입하고 경찰 호송팀을 파견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한 점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넘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국경을 넘어 확고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보여준 사례"라고 했다.

또 "민주당은 앞으로도 정부가 국제 공조를 강화해 해외 범죄 예방 및 척결에 힘쓰고, 국민 안전과 사법 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60여 명 전원을 태운 전세기가 자정(현지시간)께 프놈펜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에 전세기가 프놈펜에서 이들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하는 것으로 캄보디아 측과 마지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지금까지 순조롭게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들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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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캄보디아 韓피의자 신속 송환…정부, 국민안전 지켜"

기사등록 2025/10/17 19:16:37 최초수정 2025/10/17 19: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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