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 교육부, 전국 대학에 주의 안내문 배포(종합)

기사등록 2025/10/17 11:43:06

교육부-학생처장협의회 회장단, 긴급 대응 회의

최교진 "대학 상황 공유…학생 보호방안 마련"

[세종=뉴시스] 사진은 긴급 대응 회의를 주재하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모습. (사진=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사진은 긴급 대응 회의를 주재하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모습. (사진=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구무서 기자 = 캄보디아에서 우리나라 대학생이 사망하는 등 학생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가 모든 대학에 주의를 촉구하는 안내문을 배포하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협의회 회장단과 긴급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나라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학생 안전과 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등 현지 고액 일자리에 현혹돼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나 납치 등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최 장관은 "캄보디아로 출국한 대학생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했다"며 "학생들 교육과 안전을 책임지는 교육부 수장으로서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최 장관은 "우리부와 대학·전문대학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고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각 대학이 학생 보호를 위해 많이 노력해 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대학별 상황을 공유하고 학생 보호를 위한 방안들을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대학에서 제시한 의견과 교육부,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 등 유관 부처가 고민하는 내용을 포함해 학생 안내 자료를 구성하고 대학에 안내하겠다"며 "이런 안내 사항들을 토대로 학생 교육·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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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교육부, 전국 대학에 주의 안내문 배포(종합)

기사등록 2025/10/17 11:43: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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